130억 원대 마약 밀수범 제주 세관에 적발 <br />마약 밀매조직, 마약 가격 차이 노려 국내 밀반입 <br />마약 조직, 무사증 입국 가능한 제주 노려<br /><br /> <br />필로폰을 제주로 몰래 들여오려던 외국계 밀수범이 검찰에 구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압수된 필로폰은 12만 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입니다. <br /> <br />외국인이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는 제주에서는 이를 악용한 마약 밀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고재형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14일 말레이시아에서 항공기로 제주에 온 승객 한 명이 휴대품 검사 뒤 마약 밀수 혐의로 세관에 적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승객 A 씨는 여행용 가방 안 외투 속에 필로폰을 비닐로 감싸 들여오다 붙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압수한 필로폰은 무려 시가로 130억 원어치입니다. <br /> <br />[이민근 / 관세청 국제조사과장 : 4.3kg 상당의 필로폰은 12만 명의 마약 투약자가 한꺼번에 투약할 수 있는 어마어마한 양입니다.] <br /> <br />마약을 국내로 밀수하려 한 승객은 중국계 말레이시아인으로 마약 밀매 조직 운반책입니다. <br /> <br />외국계 마약 밀매 조직이 동남아시아산 마약을 국내로 몰래 들여오는 것은 높은 거래 가격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이민근 / 관세청 국제조사과장 : 우리나라 필로폰 밀수 가격으로 해도 10배 이상 비싸서 필로폰 가격이 워낙 동남아 지역하고 차이가 커서 계속 필로폰 밀수 시도는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] <br /> <br />마약 밀매 조직은 미얀마 '골든 트라이앵글'에서 생산한 필로폰을 동남아 인접국을 거쳐 밀매 가격이 비교적 높은 한국과 일본 등으로 밀수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마약 밀매조직은 검사가 깐깐한 인천과 김해 공항 대신 무사증 입국이 가능한 제주를 선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6월에는 대마를 대량으로 밀반입하려던 남아공인이 적발돼 실형이 선고됐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A 씨를 마약 밀수 혐의로 지난 17일 구속하고 추가 범죄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고재형[jhko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122016011510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